자청비 신화
- 최초 등록일
- 2012.03.14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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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화란 어떤 신격(神格)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전승적(傳承的) 설화라고 한다. 세계 어느 나라든 건국신화 및 기원신화는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친숙한 신화도 많이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우리들의 신화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본인 또한 우리나라의 신화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신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서양의 그리스 로마신화 만큼 웅장한 영웅의 일대기 및 세계여러나라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았지만 우리나라의 신화도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영웅설화도 있고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정서 또한 찾아 볼 수 있다. 지금부터 들어가게 될 자청비는 여성의 영웅적인 면모와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한국적인 여성애를 인식하며 들어가보자.
목차
1. 들어가면서
2. 자청비에 대해서
3. 자청비의 줄거리
4. 지역적 특징으로본 자청비
5. 인물로 바라보는 자청비
6. 정리하면서
7. 참고문헌
본문내용
2. 자청비에 대해서
제주지방에서 무속제의로 불려지는 신화를 본풀이라 하는데 ‘자청비 신화‘는 농업신 세경에 대한 서사시로 우리가 흔히 ‘자청비 신화’라고 부르는 것은 일반 본풀이 가운데 하나인 ‘세경본풀이’ 에 해당한다.
세경의 뜻은, 인간을 뜻하는 세(世)에, 다스릴 경(經)인데, 농사의 신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자청비란 무엇일까? 자청비란 ‘스스로 청해서 태어났다’ 란 뜻으로 그런 이름에 걸맞게 자청비는 자신의 운명의 시험과 시련들을 헤쳐나가는데 필요에 따라서는 남자로 변장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처세술과 남자 못지 않은 용기, 죽음도 무서워하지 않고 서천 꽃밭으로 가는 담력과 돌파력도 있는 강인한 여성이다.
줄거리를 통해 알 수 있지만 자청비는 시련을 겪으며 조금씩 성장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문도령이 좋아서 쫓아다니는 아가씨에서 굶주리는 인간들을 돌아보는 위대한 여성으로 거듭나게 되고 마침내 옥황상제에 의해 농사의 신이 된다. 이처럼 모든 신화는 고생과 성장이 반복된다. 바리공주 및 자청비에 나오는 우리나라의 여신들은 참 용감하고 씩씩한 거 같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전승되어온 농경기원신화이다. 자청비가 바로 농경신으로 떠받들고 있지만 특별한 신체1)나 제단은 없다. 다만 밭에서 점심을 먹을 때 먼저 밥을 조금 떠서 던지며 “고시래!”를 하는데, 이것은 농경신을 대접하는 행위라고 한다.
참고 자료
좌혜경/자청비 문화적 여성영웅에 대한 이미지
송태현/신화와 문화콘텐츠
정인혁/<세경본풀이>의 세계관 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