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학] 미메시스와 이미타티오

등록일 2002.11.04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500원

소개글

[벤야민] 미메시스와 이미타티오에 대한 가벼운 설명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언젠더라? 영화배우 박중훈씨가 방송에 나와 미국의 연기학교에서 겪었던 얘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학생들에게 '파도'를 연기하라는 과제가 떨어졌다고 한다. 이때 그는 별 생각 없이 손을 움직여 곡선으로 파도가 출렁이는 모습을 그렸는데, 다른 학생들은 이와는 차원이 다른 여기를 하더란다. 즉 직접 파도가 되어 몸 전체로 바위에 부딪혀 산산히 부서지는 모습을 연기했다는 것이다. 한 사람은 손으로 파도를 그렸다. 이것이 근대미학에서 말하는 재현으로서의 '모방'(imitatio)이다. 반면 다른 이는 파도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발터 벤야민이 암시하는 탈근대적 예술원리로서의 '미메시스'(mimesis)다.

흔히 미메시스를 '모방'이라고 번역한다. 적합하지 못한 번역이다. 벤야민의 미메시스 개념은 근대철학에서 말하는 '표상하기' 혹은 '인식론적 재현'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그것은 카멜레온이 주위환경에 따라 색깔을 바꾸는 것과 같은 '흉내내기' 혹은 '존재론적 닮기'다. 벤야민의 미메시스는 근대의 회화에서 말하는 주체에 의한 객체의 묘사가 아니다. 그것은 주체와 객체의 구별 없이 인간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생태론적 합일이다. 미메시스 개념은 미메근대의 폭력에 저항하는 생태학적, 미학적 저항을 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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