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자원봉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03.09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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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섹스 자원봉사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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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섹스 자원봉사를 읽고
김**
‘섹스 자원봉사’ 자극적인 제목과 이런 인터뷰도 있었나하는 호기심에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자원봉사부터 장애인의 기본 권리와 그 중 하나인 성 문제까지를 알아보고 생각해서 내 자신이 얼만큼 그들의 편이 되어줄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은 신문에 연재된 글을 모아 출간되었다. 내용은 일본에서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성적인 부분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나열하는 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책에 제일 먼저 소개된 이는 다케다라는 장애인이다. 다케다씨는 간병인의 도움을 받으면서 업소에 찾아가 성욕을 채운다. 산소통으로 목숨을 의존하고 있지만 섹스를 할 때만큼은 떼어놓는다고 한다. 목숨이 달린 일인데도 죽더라도 여자가슴에 파묻혀 죽고 싶다던 다케다씨의 말에 숨이 멎는 기분이었다. 성은 기본적인 권리인데 똑같은 사람으로 누려야할 기본적인 것조차 누릴 수 없었던 다케다씨의 절실함이 보였다. 다케다씨는 쉰 살에 처음으로 여자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 동안 어디에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앓았을 그의 아픔은 말하지 않아도 짐작이 간다. 그의 옆에서 열심히 도와준 사토씨가 있어 실행가능한 일이었다. 쉽지 않은 일이였을 텐데 다케다씨의 권리를 위해 나서준 사토씨에게 박수를 보낸다.
다음으로 만난 선천성 뇌성마비 장애인인 아오이씨는 섹스 자원봉사자하길 희망한다는 사유리씨의 글을 보고 사유리와 섹스가 있었지만 완전히 만족은 하지 못했다. 그 후 홈페이지를 만들어 섹스자원봉사 서비스를 구하려고 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의 시도가 성공적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반응이 좋진 않았지만 봉사하겠다는 사람도 있었으니 말이다. 이런 시도들이 조금씩 모여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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