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두는 여자
- 최초 등록일
- 2012.02.27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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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바둑두는여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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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바둑 두는 여자 - 샨사
처음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단지 제목에 이끌림 때문이었다. ‘바둑 두는 여자’라... 요즘 시대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교양바둑 수업을 들으면서 매주 대국할 때 마다 느끼는 두려움의 극복을 위해서 뭔가 도움(?)이 될 만 한 게 있지 않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읽는 동안 내가 생각했던 바둑의 기술이나 바둑에 대한 정확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아서 실망이었다. 도입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이 책을 읽는 것이 괜찮을 것인가? 라는 이상한 의문까지 들었다. 내 상식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의 연속이었고 오히려 한국의 슬픈 역사가 떠올랐던 책이었다. 마지막 반전은 오히려 바둑을 통해 남녀 간의 슬픈 사랑이야기였다는 점이다.
이 책의 작가인 샨사는 중국인으로서 프랑스의 학생들이 가장 읽고 싶어 하는 책만이 선정된다는 ‘콩쿠르 데 리쎄앙 상’을 받은 촉망받는 프랑스 작가라고 한다. 중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오히려 역사적 배경을 중국의 아픈 역사로 설정한 것 같다.
‘바둑 두는 여자’의 내용은 남자와 여자의 두 시점으로 이야기가 이어져있다. 16살이라는 나이의 감수성과 사람들과 바둑을 두며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하는 소녀의 이야기와 그에 비해 일본 천황폐하를 위해 군에 지원하여 만주와 중국을 쟁탈하려 앞장선 남자의 이야기이다.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로 읽어도 소설이 될 만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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