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의 에티카
- 최초 등록일
- 2012.02.20
- 최종 저작일
-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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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 근대 철학을 대표하는 스피노자의 생애와 그의 주저인 <에티카>의 구성과 내용 및 스피노자 사상의 현대적 의의를 리포터 형식으로 작성한 글.
목차
스피노자의 에티카
1. 스피노자의 생애
2. 《에티카》의 구성과 내용
3. 스피노자 사상의 현대적 의의
본문내용
<기하학적 방법에 의해서 증명된 윤리학>이라는 부제를 가진 스피노자의 《에티카》(Ethica, ordine geometrico demonstrata, 1677)는 1677년 12월 스피노자의 친구들이 《스피노자 유고집》을 출판하면서 세상에 나왔다. 스피노자가 31세경에 《데카르트 철학원리》에서의 기하학의 방법에 의한 해설을 그 준비로 봐야 하며 이 책을 완성하는데 3개월이나 외출도 하지 않고 찾아오는 사람도 피하였다고 한다. 스피노자는 《에티카》를 죽기 2년 전에 완성하였는데 이 원고를 일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책상 서랍 속에 밀폐해 두었다. 그는 독신(瀆神)의 서적이라고 낙인찍힌 이 글이 혹시 자신이 사망한 뒤에라도 분실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세상을 떠난 해에 이 글은 그의 친구들에 의해 책으로 간행되었다.
<기하학적 방법에 의해서 증명된 윤리학>이라는 부제가 보여주는 것처럼 이 책은 공리, 정의, 정리, 증명, 계 등에 의해 논리 정연한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기하학이란 정의에 의해 표현된 관념 안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것(정리)을 증명해 가는 사고방법이다. 스피노자는 유클리드의《수학원론》을 모방해 정의(定義)-공리(公理)-정리(定理)-계(系)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에티카》를 저술하였다. 즉 각부는 공리와 정의로 시작되고, 그 다음에 나오는 명제들은 공리와 정의, 그리고 앞선 명제들에 의거하여 증명된다. 그리하여 스피노자의 사상은 연역적으로 조직된 체계로서 제시되고 있다.
참고 자료
스피노자 지음, 조현진 옮김,《윤리학》, 책세상, 2006.
스피노자 지음, 김호경 옮김,《신학-정치론》, 책세상, 2002.
김상봉 저,《호모 에티쿠스》, 한길사, 2004.
김태길 저,《윤리학》, 박영사, 1997.
L 애링턴 지음, 김성호 옮김,《서양윤리학사》, 서광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