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영상예술 슬럼독 밀리어네어
- 최초 등록일
- 2012.02.15
- 최종 저작일
- 2011.01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사실 영화를 그냥 그저 남들만큼만 보는 편이다. 영화가 좋아 챙겨서 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화와 아예 담을 쌓아 사는 것도 아니다. 그런 나에게 인도영화는 처음이었다. 게다가 감독인 대니보일은 트랜스스포팅, 28일후 등 이미 많은 작품들로 상도 수상하고, 이름이 벌써 많이 알려진 감독이다. 이번 작품 슬럼독 밀리어네어 역시 대니보일은 상을 8개나 수상했고, 관람객들에게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It is written"
나의 꿈이 카피라이터이기 때문에 이 대사가 참 와 닿았다. 직역을 하자면 “영화이기 때문에” 즉 영화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뜻을 담고 있지만, 이 영화가 인도 영화라는 걸 생각하면 이것은 이미 쓰여진 것, 즉 운명이기 때문에 라는 뜻으로 해석 할 수도 있다. 결국 일개 텔레마케터들의 차 심부름을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일 뿐인 자말이 자신의 힘들었던 인생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유명 퀴즈 프로그램에 나가서 인도의 지식인들도 풀기 힘든 어려운 문제까지 풀고, 슬럼독이 밀리어네어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운명 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리드미컬한 음악적 요소와 퀴즈를 한 문제 한 문제 풀어나갈 때마다의 긴장감을 살려 탄탄하게 짜여진 긴박감을 준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초반부에 어린 자말과 살림이 너무너무 좋아했던 유명 배우 아미타브 밧찬의 사인을 받으러 가기 위해 뒷간에 빠지고 나서도 힘껏 달려가 결국 그의 사인을 받아낸 자말의 에피소드는 큰 웃음을 줬다. 그 에피소드를 기억해 첫 번째 문제를 맞출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죽음, 어린 시절 악당 마만에게 당했던 기억, 어쩔 수 없었던 살인, 첫사랑 라띠카의 기억들로 자말은 정말로 짜여진 운명처럼 문제를 술술 풀어나간다. 중간에 프로그램 사회자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