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소설,동화,애니메이션에 나타난 미학적환상,모더니즘과 환상

소개글

미학적 환상이 서정적 소설 ․ 동화 ․ 애니메이션에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며, 각각의 작품들이 조망하는 바는 무엇이며 또한 합리적 현실의 균열(틈새) 부분에서 출현하는 환상들은 리얼리즘의 그것과 대비하여 모더니즘에서는 어떻게 다르게 표현되는지 살펴본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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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서정적 소설·동화·애니메이션과 환상>
1. 서정소설과 신화적 환상
2. 청소년소설·애니메이션·동화에서의 성장서사와 서정적 환상
3. 서정적 환상동화(소설)와 동양사상적인 환상동화(소설)의 가치론적 미학
4. 환상의 세 가지 세계 - 의미·놀이·가치
<모더니즘과 환상>
1. 계몽의 신화화와 모더니즘의 환상
2. 낯선 두려움과 모더니즘 미학
3. 리얼리즘 미학과 모더니즘 미학 - 아이러니와 환상
4. 어린이의 낯선 두려움과 어른의 낯선 두려움 - 동화·잔혹동화·모더니즘
5. 진정한 화해(home)의 소망과 낯선 두려움(unhomely)
6. 낯선 두려움의 세계와 `세계의 음화`로서의 환상
7. 동화적 환상·모나드적 환상·악몽의 알레고리
8. 알레고리적 환상과 부조화의 미학

Ⅲ. 결론

본문내용

모더니즘의 환상이 균열된 삶을 드러내는 `아름답지 않은 미학`이라면, 자연과 조화된 환상을 통해 화해의 소망을 표현하는 서정적 환상은 가장 `아름다운 미학`이다. 아름다운 예술과 아름답지 않은 예술이라는 양자의 차이는 어디에서 기인된 것일까.
서정적 소설이 아름다운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은 인물들이 자연과 교섭하는 순간을 포착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메밀꽃 필 무렵>에서 허생원이 달빛 젖은 메밀밭을 지날 때의 장면이 바로 그것이다. 허생원은 낮 동안에는 외롭고 고달픈 장돌뱅이의 삶을 살아간다. 그의 고통스러운 삶은 그와 사회환경의 상호작용 속에서 나타나는 주객갈등의 경험이다. 서정소설의 아름다운 서정적 이미지는 그런 주객갈등의 서사적 맥락 속에서 불현듯 경험하는 자연과의 화해의 순간에 나타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서정적 화해의 경험은 대부분 내면에서 겪는 순간적인 경험이라는 점이다. 근대 이후 사회환경 속에서 살아가도록 조건 지워진 인간의 삶은 잠시 그 사회 맥락에서 벗어나는 무시간적인 자연과의 화해를 경험한다. 그리고 그 순간적인 내면의 경험은 사회 속에서의 서사적 맥락과 연관되었을 때 삶에 대한 의미를 얻게 된다. 서정적 아름다움이란 고통스러운 주객갈등이 있는 서사적 삶 속에서 한순간 경험하는 자연과의 화해의 황홀함과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