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거문화
- 최초 등록일
- 2002.11.01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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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유럽의 주거문화
1.문화란?
2.유럽주거공간의 특징
3. 과거 유럽의 주거형태
a.서양의 중세 주거
b.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주거환경
c.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주거환경
d.근대건축의 대표적 산물 집합주택
4.결론
본문내용
유럽과 아프리카에 걸쳐서 대제국을 건설했던 로마제국은 450년경에 멸망하였다. 이후 계속되는 암흑시대에는 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생활은 대부분 근절되었다. 도시의 인구는 급격히 줄어들었고, 유럽은 농경사회로 진입하였다. 도시민들은 이민족의 침입을 피해서 멀리 농촌이나 산간지방으로 이주해 버렸다. 유럽에서 도시사회의 성립은 11세기에 가서야 다시 시작될 수 있었으며, 이후 16세기경에 이르는 시기까지 중세사회가 지속되었다. 모든 중세도시는 유사한 물리적 환경을 지녔다. 도시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는 성벽, 방위탑과 성문, 가로, 시장광장, 교회 및 그 주변 광장, 그리고 주거지역으로 구성되었다. 중세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은 시장광장이었는데, 이곳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위한 중심공간이었다. 중세도시에서 시장광장이 상업활동의 중심이었던 것은 사실이나, 엄밀한 의미에서는 도시의 모든 곳이 시장이었으며 상업행위가 발생하는 곳이었다.
중세의 주택은 일반적으로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그 하나는 라틴계의 주택으로서 이탈리아 반도, 남부 프랑스 등 로마문화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 있는 지역에서 성립된 것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게르만계 주택으로서 로마문화의 영향이 미치지 않았던 북유럽의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게르만 문화권에서 성립된 것이었다. 흔히 전자를 '석재의 문화', 후자를 '목재의 문화'로 분류한다. 라틴계와 게르만계 주택의 차이는 우선 외관적 특성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주거형식을 보면, 게르만 문화권에서는 전면박공 형식 즉 가로에 면하는 주택의 정면으로 박공(∧)이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 지역의 주택들은 지붕의 경사가 매우 급해서, 소위 뾰쪽지붕주택이 도시 전체의 경관을 지배하였다. 반면, 라틴 문화권의 도시주택들은 대부분 가로와 평행하게 처마선이 처리되었고, 지붕경사도 완만하게 처리되거나 또는 지붕이 형성되지 않는 평옥(平屋)주택이 일반적이었다. 두 문화권의 주택은 재료의 사용에 있어서도 확연하게 차이가 드러난다. 게르만 문화권의 주택에서는 일반적으로 목재가 사용되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라틴 문화권에서는 일찍부터 석재가 사용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