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복(腹切-はらきり)’, 그 속에 담겨진 일본
- 최초 등록일
- 2012.02.08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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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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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일본만의 독특한 문화 - 하라키리(腹切)
Ⅲ. 하라키리의 역사
Ⅳ. 일본인에게 있어서 하라키리
Ⅴ.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인간에게 있어서 죽음이란 아주 중대한 일이다. 죽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것이며, 그 태도나 방법을 통해 한 사람, 한 국가의 사생관(死生觀)을 엿볼 수 있다.
일본에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그들 나름의 독특한 사생관과 함께, 독특한 자살 법을 갖고 있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배를 가르고 죽는 할복(割腹), 하라키리(腹切)이다.
무사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무사, 그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의식을 접하게 되었고 그들이 선택한 죽음의 모습이 하라키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높은 나라인 일본을 대표하는 사상, 무사도에서 최고의 죽음으로 추앙받는 하라키리. 그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 그리고 현재를 살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있어서 하라키리는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Ⅱ. 일본만의 독특한 문화 - 하라키리(腹切)
‘하라키리’는 칼로 스스로의 배를 가르고 뒤에서 제 3자가 칼로 목을 쳐주는 일본 특유의 자살법이다. ‘셋푸쿠(切腹, せっぷく)’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할복’, 외국에서는 ‘하라키리’라는 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라키리와 같은 이러한 자살 방법에 대해 서양 사람들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며, 아울러 기이함과 함께 혐오감을 느끼는 듯하다. 칼로 배를 갈라서는 즉시 절명하지도 못하고, 뒤에서 칼로 목을 쳐줄 바에야 매는 왜 가르냐는 것이다. 그러나 심정적으로 일본인들은 하라키리에 대하여 조금도 혐오감이나 불합리함을 느끼지 않는다. 더 나아가 가슴 뭉클한 비장감과 함께 하라키리를 죽음에 도달하는 고결한 방법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일본인들은 이처럼 잔인하고 극단적인 자살 방법에 대해 혐오감은 커녕 그 고귀함을 찬양하는 것인가.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복부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념을 우선 알아야 할 것이다. 일본인들은 인간의 영혼과 애정이 뱃속 어딘가에 머물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영혼이 머무는 곳을 활짝 열어 당신에게 낱낱이 보여주고 싶다. 나의 영혼이 더러운가 깨끗한가를 당신의 눈으로 확인하게 하고 싶다’는 마음의 상징적 행동이 하라키리였던 것이다. 그래서 일본어에 ‘腹(はら)が太(ふと)い’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배가 두껍다’, ‘배가 퉁퉁하다’라는 뜻이 아니라 ‘도량이 넓다’라는 뜻으로 남성다움을 나타내는 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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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지음, 『유교문화의 돌연변이 일본』, 보고사, 2002.
가이스 밀턴 지음, 조성숙 옮김,『사무라이 윌리엄』, 생각의 나무, 2003.
노성환, 「일본 할복의 사적 연구」,『人文論叢』10집.
김분숙, 「일본인의 죽음에 대한 의식구조」『人文科學硏究』특집호.
윤영기, 「무사도와 죽음」, 『日本硏究論叢』 6집.
부경대학교 일본문화론 “무사의 문화” http://myhome.naver.com/sk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