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에 대한 나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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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어디든지 사랑하는 연인들이 찡그리고 있거나, 환하게 웃고 있거나, 장난을 치고 있거나, 아니면 이별을 하고 있는 등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처음 이성 친구를 만날 때 순간 그 사람의 매력에 끌려 시작된 사랑이 날이 가면 갈수록 깊어지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집착하게 되지만 연인의 상황에 따라서 이별을 바라보며 사귀는 경우가 있는 반면 결혼이라는 해피엔딩으로 끝내려 하는 사람들도 있다. ‘결혼’이라는 것을 하기 전에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고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두 사람의 인생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판단에 따라서 영원한 사랑과 단기간의 사랑으로 나뉜다. 부부가 되어 결혼 생활을 하면서 연애 시절에 극복하지 못하였던 성격차이, 종교적 갈등, 성 만족도 등에 따라서 부부생활을 마감하며 ‘이혼’을 한다.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는 갈등이 있을 때 그것을 끝까지 긍정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법정에 가서 이혼을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이혼’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살다보면 가능하다는 것으로 사람들이 판단하는 추세이다. 200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70년도부터 2004년까지 혼인율은 계속해서 감소하는 반면 이혼율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결혼’보다는 나중에 헤어질 수 있다는 판단으로 ‘연애’가 낫다는 커플이 있어 혼인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혼’을 함으로써 그들의 자녀들은 잊지 못할 세상에서 가장 아픈 상처를 얻게 된다. 연애 시절에는 뜨겁게 사랑하던 사람들이 조금의 어긋남으로 이혼을 하면서 이렇게 변화된 우리 사회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 이혼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다시 사랑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 다른 사람을 찾아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여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재혼’이란 전혼(前婚)이 해소 또는 취소된 뒤 두 번째로 다시 혼인하는 일을 의미하며 옛날과는 다르게 이혼에 대한 생각도, 재혼에 대한 생각도 모두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사회의 흐름이 변화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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