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비검 오니노츠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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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검 오니노츠메를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후회하시지 않을 알찬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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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검 오니노츠메
일본 무사시절을 배경으로 하였지만 현대적인 관점에서 주군에 대한 충성과 사랑에 대한 가치를 반영한 현대적 의미의 일본 사극이라고 할 수 있는 비검 오니노츠메를 보게 되었다. 특별한 계기를 갖고 이 영화를 찾아 본 것은 아니지만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를 살펴 보던 중 우연히 눈에 띄어 이 영화 비검 오이노츠메를 보게 되었다. 2005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제55회 베를린 영화제 비경쟁부분에 출품되어 호평을 받을 정도로 좋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주군에 대한 충성과 무사로서의 본분을 강조하는 시기에 무사라는 지위를 버리고 신분이 다른 여인과의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 과연 그 시기에 실제로 가능했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지만 한 하급무사가 아버지가 지은 원죄로 인해 출세 길이 막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과 동문수학한 친구를 베어버려야 되는 명령을 수행한 후 그가 내릴 수밖에 없었던 인간적인 고뇌가 더욱 묻어나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특히 오니노츠메는 귀신손톱이라는 일본말인데 도대체 비검 오이노츠메는 언제 등장하는가 나 또한 영화를 보는 내내 궁금하였고 그 짧은 시간 등장하는 비검 오니노츠메를 위해 굳이 영화제목을 이렇게 작명할 필요가 있었는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아마도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해 감독은 그러한 효과를 노릴 것이 아닌가 싶었다.
영화의 대강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막부 말 동북 지방의 작은 번인 우나사카 번의 하급무사인 무에조는 에도 지방으로 떠나는 자신의 오랜 친구 하야마 야이치로를 부두에서 배웅한다. 그렇게 그를 떠나보내고 그는 자신의 노모를 봉양하며 누이동생과 하녀 키에와 함께 넉넉하지는 않지만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었다. 무에조의 아버지는 모반사건에 연루되어 억울하게 할복자살을 하였지만 이 일로 인해 무에조는 출세길이 막히게 되었고 그렇게 하릴 없이 자신의 검술실력을 감춘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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