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불교의 특징
- 최초 등록일
- 2012.02.02
- 최종 저작일
- 2011.10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A+ 레포트 입니다. 정서을 다해 작성했으니 잘 활용하세요!1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안동지역 불교의 특징은 대체로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사상의 내용, 신앙대상, 불교유적의 예술적 표현양식, 시대별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살피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안동지역에는 시대별로 변해온 다양한 불교사상이나 불교신앙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안동지역의 불교는 미륵신앙과 화엄종 이외의 불교사상이나 신앙이 크게 유행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 현재까지 남아 있는 불교유적을 봐도 단조롭다고 할 정도로 몇 개의 전형적 모습에서 벗어난 것이 별로 없다. 가령 안동지역의 탑을 볼 것 같으면, 전탑과 신라의 전형적인 탑 이외의 시대별로 변화한 새로운 양식의 탑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컨대 원나라 지배시기에는 원나라 불탑양식의 영향을 받은 고려탑이 전국적으로 널리 유행하고 있었지만 그런 탑은 이 지역에 잘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통일신라시대의 탑도 세부적 기교면에서 다양한 변화를 보이지만 이 지역의 통일신라시대의 탑도 정형화된 양식에 고착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안동지역 불교유적에 나타나는 이러한 특징은 결국 안동지역 불교가 주로 의상이 도입한 화엄종을 중심으로 확고한 뿌리를 내리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불교사상이 시대에 따라 바뀌어도 이 지역은 화엄종의 입장에서 그러한 변화를 흡수했기 때문에 형태상으로 나타나는 변화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점은 특정한 시대의 양식이 비교적 그대로 보존되어 귀중한 자료의 가치가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안동지역에 남아 있는 불교유적은 타 지역에 비해 순수한 모습과 고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특이한 지역인 것이다.
둘째, 안동지역의 불교사상은 화엄종이 주류를 이루었고 보조적으로는 미륵신앙이 정치적 변동기에 이따금씩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