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카뮈] 이방인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2.01.28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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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점수 잘 받은 글입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글 쓰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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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별이 반짝이는 하늘을 바라보며, 처음으로 세계의 다정한 무관심에 마음이 끌렸던 것이다. 그처럼 세계가 나와 다름없는 형제처럼 느껴지자, 나는 행복스러웠고 또 지금도 행복한다고 느끼는 것이다. 모든것이 이루어지고 내가 외롭지 않다는것을 느끼기 위해 오직 나에게 남은 한 가지 소원은 내가 사형집행을 당하는 날, 많은 구경꾼들이 증오에 찬 눈초리로 나를 바라보고, 아우성치며 나를 맞아 주었으면 하는 것뿐.』- 본문 마지막 단락
알제리의 선박 중개 사무소에서 일하는 청년 뫼르소는 어느 날 마랭고의 양로원에 있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받고 장례를 치르도 돌아온다. 그는 직장 동료였던 마리를 만나 코미디 영화를 보고 해수욕을 즐기며 정사를 치룬다.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뫼르소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레몽과 친해진다. 레몽은 변심한 애인을 괴롭히는 계획에 뫼르소를 끌어들인다. 며칠 후 뫼르소는 레몽과 함께 해변으로 놀러 갔다가 그들을 미행하는 아랍인들과 마주친다. 아랍인들과의 싸움으로 레몽이 다치고 소동이 마무리되지만 뫼르소는 답답함을 느끼며 시원한 샘으로 간다. 그곳에서 레모을 찌를 아랍인을 다시 만난 뫼르소는 아랍인의 칼의 강렬한 빛에 자극을 받아 자신도 모르게 품에 있던 권총의 방아쇠를 긴다. 뫼르소는 살인에 대한 어떤 변명도 변호도 하지않고, 단지 태양이 눈이 부셔셔 살인을 저질렀다고 말한다. 위의 본문은 뫼르소가 사형이 집행되기 전날 자신의 사형을 기다리는 뫼르소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1942년 알베르 카뮈가 발표한 <이방인>의 주인공인 뫼르소는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이 소설은 뫼르소가 어머니의 죽음이나 사랑에 대한 감정이 다른 사람과 차이가 나는 것을 그저 보여주고만 있을뿐, 뫼르소를 이해할 수 있는, 뫼르소의 사정 등을 전혀 제시해주지 않기 때문에, 독자 또한 이 소설에서 공감을 하기가 매우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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