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미스
- 최초 등록일
- 2012.01.21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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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폴스미스 전시회에 다녀온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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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름으로만 들어보았던 폴스미스 디자이너의 전시회에 다녀왔다. 폴스미스는 컬러풀한 스트라이프가 자동으로 떠오르는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이다.
안그래도 요즘 조명 디자인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아서 걱정이었는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근데 디자이너의 작품이 아닌 그가 모은 수집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대치가 조금 떨어졌던 것은 사실이다.
이 전시는 총 4가지 공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폴스미스의 미술 취향 등을 알 수 있는 아트컬렉션이고 두 번째는 매일 사진을 찍는 그의 사진들, 세 번째로는 익명의 팬들이 보낸 팬들의 선물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의 현지 사무실을 재현한 그의 스튜디오이다.
2층부터 시작되는 그의 컬렉션은 그가 18세 때부터 마을 주변에서 열리는 벼룩시장 같은 곳에서 수집한 작품들로 구성되어있다. 유명한 작품, 명화가 아닌 그의 취향을 다분히 느낄 수 있는 컬렉션이다. 그렇기에 더욱더 재미있는 컬렉션 전시가 아닌가 싶다.
드로잉,사진,포스터부터 요즘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명이면서도 폴스미스의 관심을 받고있는 뱅크시의 작품, 앤디워홀의 작품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르꼬르뷔제의 찬디가르 원본도면을 여기서 볼 줄은 몰랐다. 이작품은 내 전공도 전공이니 만큼 유달리 눈이 가고 더욱더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2층은 사진촬영을 할 수가 없어서 폴스미스전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가져왔다. 기억에 남는 작품을 찍을 수가 없어서 안타까웠다.
작품들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작품은 바로 셰퍼드 페어리의 평화비 둘기이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전시를 보러 왔었는데 그 아이 들이 이 작품을 보면서 했던 말이 생각이 난다. 새가 칼에 찔릴 것 같다. 새가 불쌍하다는 말 이였다. 제목은 평화의 비둘기인데 정말 아이들 말처럼 마치 새가 갇혀있는 듯 한 느낌 이였다. 제목에 반어 법이 쓰인 건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아마도 비둘기로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려는 작가의 의도는 아니 였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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