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고린도 교회 방문과 오해 해명 고린도후서 1-2장(소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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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린도교회 방문과 관련된 오해와 해명
(고린도후서 1:1-2:11)


Ⅰ. 서론
고린도후서에 나타나는 전체적인 배경과 바울을 향한 도전을 알아보고, 바울이 이러한 난관을 어떻게 타파해 나가는지 보고자 한다. 1, 2장에 나타나는 바울 서신의 관행인 인사말과 감사의 글, 방문 일정의 변경에 대한 해명과 결과 그리고 그의 따른 권면의 내용을 구조분석과 석의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고린도후서의 배경
바울이 자신의 사도직과 관련해서 ‘다른 복음’, ‘다른 예수’를 전하는 경쟁 관계에 있는 일단의 대적자들과 치열한 논쟁1)을 벌이고 있다. 후서에 언급된 대적자들은 매우 집요하고 철저하게 바울의 사도직을 문제 삼은 것 같다. 이 대적자들은 누구인가? 그들의 정체성은 다음과 같다.2) 첫째, 고린도전서가 쓰여진 직후에 고린도교회에는 일단의 무리들을 맞게 된다. 그들은 스스로가 그리스도의 사도요, 훌륭한 종임을 자처한다(고후 11:5, 23; 12:11). 그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옹호하기 위해 예루살렘 교회가 발부한 추천장을 가지고 왔으며, 추천장이 없는 바울의 사도직은 거짓된 것이라고 매도했다. 둘째, 대적자들은 자신들을 히브리인이요, 이스라엘 사람이며,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그리스도의 일꾼이라고 주장했다(11:22-23). 그들이 이러한 호칭을 쓴 이유는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과시하려는 것이다. 셋째, 바울의 대적자들은 자신들의 사도적 권위와 능력의 소유를 자랑하며, 동시에 바울의 능력 없음과 사도로서의 신뢰성 결여를 지적했다.3) 넷째, 적대자들은 교회로부터 부양받는 일을 당연하게 생각했으며, 오히려 부양을 받지 않은 바울을 공격했다.
고린도교회를 위해서 디도를 보내면서 그를 위한 추천장과 예루살렘 교회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헌금을 독려하고 있다(8:1-24; 9:1-15). 바울은 고린도 사람들을 고무시키기 위해서 마게도냐 사람들을 모범으로 제시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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