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의어원
- 최초 등록일
- 2002.10.30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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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어원 이야기] 싸가지, 싹수
[어원 이야기] 하룻강아지
[어원 이야기] 그루터기
[어원 이야기] 수제비
[어원 이야기] 쑥대밭
[어원 이야기] 가윗날, 한가위, 추석
[어원 이야기] 묵찌빠의 어원
[어원 이야기] 소나기의 어원
[어원 이야기] 부리나케
[어원 이야기] 호랑이가 담배를 어떻게 피우죠?
[어원 이야기] 이판사판
[어원 이야기] 짐승
[어원 이야기] 보라매와 송골매
[어원 이야기] 대머리
[어원 이야기] 언니
[어원 이야기] 을씨년스럽다
[어원 이야기] 낭자와 도련님
[어원 이야기] 안성맞춤
[어원 이야기] 마루치, 아라치
[어원 이야기] 서울
[어원 이야기] 여보세요
[어원 이야기] 감기
[어원 이야기] '결혼하다'와 '혼인하다'의 뜻 차이
[어원 이야기] 시냇물
[어원 이야기] 가물치
[어원 이야기] '성가시다'의 원래 뜻
[어원 이야기] 숨바꼭질
...
본문내용
[어원 이야기] 싸가지, 싹수
'싸가지'의 '싹+ -아지'로 새싹의 '싹'에
'강아지, 망아지'처럼 작은 것을 뜻하는 '-아지'가 붙어 만들어진 말인 듯합니다.
그런데 '싸가지'는 '싹수'의 강원도와 전라남도 방언입니다.
싹-수 [-쑤]
어떤 일이나 사람이 장차 잘될 것 같은 낌새나 조짐. 싹.
∼가 보이다 / 그 사람 말하는 것을 보니 ∼가 벌써 틀렸어요.
싹수(가) 노랗다 희망이 애초부터 보이지 않는다. 싹(이) 노랗다.
싹수(가) 있다 장래성이 있다.
[어원 이야기] 하룻강아지
'하룻강아지'는 어떤 강아지일까요?
우리 속담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또는 '범 모르는 하룻강아지'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철없이 함부로 덤비는 사람에게 쓰는 속담인데요, 그러면 여기에서 '하룻강아지'가 어떤 강아지이기에 범도 무서워하지 않는 걸까요? 범도 무서워하지 않는 강아지인 것으로 보아 어린 강아지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린 강아지이긴 강아지인데 얼마나 어린 강아지이냐가 문제입니다.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하룻강아지'의 정확한 어원을 알아야 합니다. 흔히 '하루밖에 안 된 강아지'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하룻강아지'는 원래 '하루'에 '강아지'가 붙어서 이뤄진 말이 아니라, '하릅'에 '강아지'가 붙어서 이뤄진 말입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