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Q정전, 아큐정전
- 최초 등록일
- 2012.01.15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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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잘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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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 1장에서 서술자가 열전, 자전, 별전 운운하면서 길게 설명한 대로 전기란 전통적으로 황제나 영웅의 일생을 걸출한 문장가들이 기록하는 것인데 이에 반해 아Q정전은 아Q라는 성도 이름도 모르는, 한마디로 보잘 것 없는 인물의 일생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작가는 `정전`을 빌려 제목으로 삼으면서 그것을 기록하는 자신이 뛰어난 문장가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결국 작가는 한문학의 전통적인 전의 형식을 취함으로써 귀족과 사대부계급의 전유물이었던 중국 구 문학의 전통을 비판하고자 하는 의도를 다분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소설은 근대 문학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아큐는 이름도 성도 없이 조씨 댁에 얹혀 살면서 조씨 집안의 허드렛일을 하는 인물로 떠돌이패의 한 사람이다. 전형적 노예근성을 지닌 무지몽매한 쿨리(중국 하층민, coolie, 중국이나 인도의 하층 육체 노동자, 막일꾼)의 상징이다. 아큐에 대해서는 이름과 출신지, 그리고 행적에 관해서도 결코 알 수가 없다. 그는 집도 없이 웨이장에 있는 동구 밖 사당에서 기거하고 있다. 그는 일정한 직업이 없었으므로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이다. 그러나 하는 일과는 달리 매우 자존심이 강한 인물이어서, 마을사람들이 그를 건드려도 그런 사소한 문제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는 듯이 일관한다. 그의 신체적인 결함은 머리가 조금 벗겨진 대머리라는 것이고, 마을사람들이 그의 이러한 결점에 대하서 언급해도, 노름에서 많은 돈을 잃어도 상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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