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Angry men 레포트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2.01.14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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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심리학 레포트로 영화 12 Angry men 을 보고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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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감상문 : 12 Angry men
이 영화는 한 살인 사건을 맡은 12명의 배심원들이 사건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상세히 담은 내용이다. 배심원은 매 재판 때마다 무작위로 선정된 시민들로 이루어진 `시민 판정단`이다. 법정에서 피고인의 유, 무죄 여부를 가리는 데에 있어 판사가 홀로 결정을 내리지 않고 배심원들이 직접 판결 과정에 참가하는 것이다. 이것은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는 것이 `민주주의`라는 측면에서 매우 민주주의 적인 의사 결정 체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우리나라에서는 시행되지 않고 있지만, 배심원 제도는 많은 나라에서 민주주의를 잘 반영한 좋은 제도라고 인정되며 사용되고 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나 역시 배심원 제도는 참 좋은 제도이고, 이 제도를 사용함으로써 좀 더 정확한 판결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나서 생각해보니, 오히려 배심원 제도로 인해 더 비민주적이고 불공정한 판결을 받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심원 제도는 만장일치제인데, 배심원 중 한명이라도 옳은 판결을 하면 그러지 않을 수 있지 않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사회심리학에서 배운 동조와 권위에의 복종 같은 개념을 떠올려 보면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나는 처음에 12명의 배심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기존에 배심원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향해 “당신들은 정말 운이 좋은 거요. 강도나 폭행 같은 것은 지루하지만, 살인 사건은 매우 흥미롭지요”라는 식으로 이야기 할 때부터 충격을 받았었다.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의 목숨이 달린 중요한 판결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깔깔거리며 재미를 운운하는 자세는 내가 생각하던 배심원의 자세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또한 판결을 내리기 위해 회의를 하는 동안에도 잡담을 하거나 게임을 하고, 야구 경기가 있기 때문에 빨리 결정을 하고 집에 가자는 등의 태도는 아무리 무작위로 선정한 것이지만, 너무 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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