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 탐방기
- 최초 등록일
- 2012.01.12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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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간송 미술관 탐방기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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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은 가끔 “당신이 백만장자가 된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라는 말을 한다. 이에 어떤 이는 으리으리한 집을 사겠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보기만 해도 시선이 딱 꽂히는 멋진 차를 사겠다고 하기도 한다. 이 물음을 조선시대 말 일본이 우리를 치하하기 시작하던 1906년 태어나시어 일제강점기를 살아가신, 태어나신 전형필 선생에게 한다면 무엇이라고 대답을 하실까? 그는 아마도 “나는 이 땅의 모든 그림을 사들이겠소.”라고 말하실 것이다. 실제로 백만장자를 버금가는 부자였던 그는 이 땅의 수많은 그림들을 보는 대로 모조리 사들였다. 그 개인적으로 수많은 그림들을 소장을 하고 뽐내고 싶은 욕망 때문에 그림들을 사들인 것이 아니었다. 당시 일제 치하에서 일본인들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인 명화들을 비롯한 많은 그림들이 일본으로 가져가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이 때, 전형필 선생은 자신의 재산을 아끼지 않고 우리의 혼과 멋이 깃들어 있는 수많은 그림들을 사 모아 놓으신 것이다. 선생께서 모아놓으신 그 그림들은 수천 점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이곳, 간송미술관에서 그가 모아두신 수많은 작품은 조선시대를 풍미한 수많은 그림들이 고운 자태들을 뽐내고 있다. 간송미술관은 전형필 선생의 호였던 ‘간송’에서 그 이름이 비롯하였다.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해 있는 간송미술관은 전형필 선생이 서른셋이 되던 해에 만든 곳이다. 간송 미술관에서는 매년 꽃피는 봄 5월과, 단풍이 드는 10월에 딱 두 번만 전시회가 진행된다. 거기다 무료관람이니 평소 만원이 훨씬 넘는 돈을 주고 서양화들을 보러 다녔던 생각을 하니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매회 2주씩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를 보기위해 지난 금요일 간송미술관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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