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추카/MACHUCA]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01.12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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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마추카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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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73년 칠레의 산티아고를 배경으로한 이 영화의 주인공 곤살로와 페드로는 11살의동급생으로 맥켄로 신부가 교장으로 있는 명문 교구 사립학교에 다닌다. 교장으로서 그가 아이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서로를 존중하라는 가르침이다. 곤살로는 부유한 동네에 사는 아이인 반면 페드로는 거기서 얼마 멀지 않은 최근에 만들어진 불법 판자촌에 산다. 학교를 나서자마자 둘 사이엔 어떤 보이지 않는 벽이 가로막고 있는 듯 하다. 이 두 세계를 가르는 보이지 않는 커다란 벽이 있는데, 혁명의 열기에 사로잡힌 어떤 이들이 이 벽을 부수려 하고 있다. 그 중 한 사람이 지방의 사립학교 교장인 매켄루 신부님이다. 부모와 학생들의 도움을 얻어, 그는 판자촌에 사는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을 그의 엘리트 학교에 받아들인다.
당시 칠레 사회에 존재했던 명백한 사회적 격차는 둘 사이들의 우정에 때론 어려움과 놀라움을 던져주지만, 결국은 서로에 대한 진정한 발견으로 이어진다.
영화 배경이 되는 당시 칠네는 사회주의 알렌데 정부에 반하여 군 내각이 들어선 1973년이다. 실제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과 좌파연합이 3년째 집권당으로 있던 칠레다. 알려지다시피 당시 칠레는 지방에서조차 지주가 아니면 살기 힘들었다. 대를 이어 힘겹게 살던 소작농들은 도시로 이전해 주변에 빈민촌을 형성하고 시내 부유층 주변에서 잡다한 일을 하며 연명하는 등 빈부격차가 심했다.
당시 아옌데 정부는 이를 조금씩 해결하기위해 다양한 복지정책과 경기부양책을 선보였으며 이를 반대하는 부유층과 보수정당의 반발이 이어졌으며 군부도 이를 거들고 나선 시국이었다. 더구나 아옌데 정부 3년간의 개혁정책은 보수정치계와 재벌은 물론 닉슨대통령과 미행정부의 경제압력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보수와 개혁지지자들의 충돌과 시위가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혼란이 점차 확산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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