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읍내(Our Town) 번역본
- 최초 등록일
- 2012.01.12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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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읍내(Our Town)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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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연극에는 막도 없고 장치도 없다. 관객이 장내에 들어서서 볼수 있는 것이라고는 희미한 조명을 받고 있는 텅빈 무대뿐이다. 이윽고 무대감독이 모자를 쓰고 입에는 파이프를 문채 등장하여 왼쪽과 바른쪽 앞 무대에 테이블 하나와 의자 세 개씩을 놓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왼쪽 웹씨의 집으로 사용할 곳의 모퉁이에 낮으막한 벤취를 놓는다. 왼쪽과 오른쪽은 배우들이 갯석을 향하였을 때의 방향이다. 뒤쪽은 무대후면의 벽쪽을 말한다. 객석의 불이 꺼질 무렵 무대감독은 무대정돈을 끝내고 바른쪽 푸로씨니엄 기둥에 기대어 뒤늦게 장내에 들어오는 관객들을 보고 있다. 객석이 완전히 어두어지자 그는 입을 연다.
[페이지] 004
[무대감독] 이 연극은 우리읍네 라고 합니다 소오튼.와일러 원작 김XX기획입니다. (혹은 박XX 기획, 김XX연출입니다) 이 연극엔 이XX양 정XX양 신XX양 양XX씨 조XX씨 오XX군 그밖에 여러 사람이 출연합니다. 읍내 이름은 그로우버즈. 코오너즈라고 하는데 뉴우.햄프셔주에 있습니다. 매싸츄녕스주 경계선 바로 건너가 되죠. 그러니까 위도 사십이도 사십분, 경도 칩십도 삼십칠분이 되는 셈입니다. 첫째 막에서는 우리읍내의 하루를 보여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때는 1901년 오월 칠일 동이 트기 직전입니다. (닭이 운다) 저쪽 동녘 하루엔 산을 등지고 햇살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샛별이 지기 전엔 의례이 저렇게 영롱한 빛을 내죠. (잠시 샛별을 바라보다가 뒤쪽 무대로 간다) 그럼 우리 읍내의 지리를 설명해 드리기로 하죠. 여기가 (즉 뒷벽과 병행하여) 행길입니다. 행길 뒤쪽으로 정거장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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