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사람은 왜 전쟁을 하는가 : 전쟁과 젠더
- 최초 등록일
- 2012.01.07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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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사 강의 시간에 제출했던 서평입니다.
열심히 썼고 좋은 성적 받았습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은 왜 전쟁을 하는가 : 전쟁과 젠더』, 아카쿠와 미도리
사람은 왜 전쟁을 하는가, 이 물음이 정말 궁금했다. 서평을 쓰게 될 책을 고르면서 제일 먼저 책 제목이 나를 끌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대는 전쟁을 겪어보지 못했다. 전쟁이 우리와 거리가 먼 다른 나라의 이야기라고 평소는 무덤덤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 우리 대한민국은 아직도 분단이라는 아픔을 통해 전쟁의 후유증이 남아있는 전세계 유일의 나라이다. 이렇듯 전쟁은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그래서 사람은 왜 전쟁을 하는 것이라고 작가는 이야기할까 알고 싶었다. 그것도 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을 일삼던 일본의 작가가 이야기하는 것을.
이 책은 현대의 가장 큰 위험이 ‘전쟁’임을 밝히고자 한 책이다. 전쟁은 인간의 본능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라는 전쟁에 대한 통설은 전쟁을 운명적이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했다. 하지만 저자는 인류가 서로 싸우는 것은 기능 오차이며, 무기의 발명이 인간의 살육과 억제의 균형을 깨뜨렸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무기를 발명하고 서로 죽이는 것을 미덕으로까지 여기게 된 인류의 부자연스러운 사회적ㆍ문화적 상황을 탐구하며,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전쟁이 역사적이고 불가피하고 정당하다는 주장들은 철저히 ‘가부장제 남성지배형 국가’의 산물이며, 그 체제에서 벗어나야 전쟁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젠더이론’을 제안하고 있다. 남성이 쓴 전쟁 반대론도 무력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전쟁을 수행한 적이 없는 젠더인 여성들의 입장에서 전쟁을 다루고자 했다. 젠더이론을 통해 전쟁은 왜 일어나는지, 전쟁은 왜 그치지 않는지, 전쟁을 유발시키는 것을 무엇인지,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의 의문을 규명하고 있다.
참고 자료
사람은 왜 전쟁을 하는가(전쟁과 젠더) | 와카쿠와 미도리 저 | 김원식 역 | 알마 |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