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문화의 새로운 현상과 사회변화

등록일 2002.10.29 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1. 익명성의 문화
2. 개방성의 문화
3. 자율성의 문화
* 참고문헌

본문내용

사이버 문화는 '접속의 문화'이다. 그것은 컴퓨터 통신망에 접속함으로써 시작된다. 다시 말해 그것은 '접속인의 문화'이다. 이른바 사이버공간 에서의 만남은 이 접속인들의 만남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러한 사이버 공간에서 접속인의 정체성은 그가 제공하는 정보에 의해 구성된다. 이 정보는 그가 접속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명(ID)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가명은 순전히 자의 적으로 지어진다. 만일 우리의 실명이 부모라는 '타인의 욕망'의 소산이라면 , 이 가명은 바로 우리 자신의 욕망의 소산이다. 그런 점에서 이 가명은 훨씬 더 우리 자신의 실명에 가까운 것일 수도 있다. 이 경우 가명은 오히려 우리의 정체성을 훨씬 더 진실되게 반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사이버공간에서 중요한 것은 가명 자체가 아니라, 가명으로 상징되는 접속인들 간의 만남이다. 이 만남은 극히 희박한 정보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아주 다양한 가능성들을 낳을 수 있다. 상대를 알지 못하지만 상대에게 알려지지도 않은 접속인들 간의 만남은 사회적 관습과 자신의 정체성이라는 중력에서 벗어난다. 사이버공간은 모든 정체성이 자유롭게 부유하고 부딪히는 '무중력 공간'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무중력 공간'의 만남은 자의적으로 구성되는 주체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흔히 극단적인 형태를 보이곤 한다. 익명성은 접속인을 일반적인 만남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솔직하고 적극적인 존재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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