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십이야 에세이

소개글

셰익스피어의 5막 희극 십이야[The Twelfth Night, 十二夜]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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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셰익스피어 <십이야>

나는 나의 학문 또는 지식을 쌓는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즐거움을 통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적벽대전에 대해 책으로 읽는 것보다 ‘삼국지’게임을 통해 아는 것이 더 빠른 것을 봐도 그렇다. 나는 셰익스피어가 영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라는 것, 4대 희, 비극을 썼다는 점 말고는 아는 점도 없었고, 관심도 있지 않았다. 부끄럽게도 말이다. 나는 <십이야>라는 희극을 선택하고 읽으면서 참으로 유쾌한 극이면서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십이야>를 나의 방식대로 표현하자면 막힘없이 달려가는 느낌으로 시원시원하게 진행되고 그 만큼 전체적인 캐릭터가 뚜렷하며 스토리 전개가 매우 빠르다. 우리나라의 드라마와 달리, 만약 십이야를 우리나라 드라마로 제작한다면 배가 침몰하여 바이올라가 오시노공작의 하인으로 들어가기까지 몇회에 걸쳐 방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와 대조적으로 십이야의 빠른 진행은 읽는 나로 하여금 더욱 집중하게 하고 빠져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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