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안티고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10.29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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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오래된 극작가인 그리스의 소포클레스(B.C. 496-406)는 또한 범죄와 처벌에 관해 가장 먼저 중요한 저작을 남긴 문학가이기도 하다. 그가 쓴 123편의 희곡 가운데 '안티고네'는 B.C. 442년에 초연된 이래 오늘날까지 계속 공연되고 있으며, 많은 중요한 사상가들에게 끊임없이 연구대상이 되어온 작품이다. '안티고네'의 무대는 그리스의 테베다. 라브다코스왕족에게 내려진 신의 저주는 라브다코스왕의 손자 외디푸스로 하여금 본의 아니게 그의 아버지를 죽이고 그의 어머니 이오카스테와 결혼하게 만들었다. 외디푸스는 자기 어머니와 성관계를 갖고 그 사이에서 네명의 자식을 낳았는데, 그들은 아들들인 에테오클레스와 폴리네이케스, 그리고 딸들인 안티고네와 이스메네였다. 이오카스테가 자살하고, 외디푸스가 스스로 자기 눈을 뽑고 왕국을 떠난 뒤, 왕국의 지배권은 두 아들들에게 떨어졌다. 에테오클레스는 동생 폴리네이케스를 누르고 왕위에 올랐지만, 왕국에서 쫓겨난 폴리네이케스는 여섯명의 제후를 끌어들여 테베를 공격해왔다. 두차례의 전쟁 끝에 둘은 서로를 죽이고야 말았다. 그리고 왕위는 이오카스테의 남동생이자 외디푸스의 처남(또는 외삼촌)인 크레온의 손에 넘겨지게 되었다.크레온은 애초에 에테오클레스의 편이었고, 폴리네이케스의 반란이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크레온이 왕위에 오르자마자 내린 첫번째 칙령은 에테오클레스를 후하게 장사지내되, 폴리네이케스의 시체는 개와 새의 밥이 되게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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