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삼인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12.01.04
- 최종 저작일
- 2011.1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조중환의 병자삼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조중환의 희곡 ‘병자삼인[病者三人]’
조중환의「병자삼인」은 4장으로 되어 있는 희곡으로써 개화기 희곡 작품들 가운데서 처음으로 기록된 우리나라 초창기 신파극의 전형적인 희곡 작품이다. 이는 제목에서도 보여 지듯이 세 명의 병자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스토리가 전개되는 내용인데 병자로 등장하는 남편 세 사람이 모두 아내에게 억압받는 존재로 등장하고 이를 벗어나기 위해 꾀병을 부린다라는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로 되어있다.
희곡의 주인공은 먼저 세 쌍의 부부가 등장하고, 그 가운데서도 이옥자, 공소사, 김원경으로 대표되는 교육을 받고 능력을 가진 여성들과 정필수, 하계순, 박원청으로 대표되는 능력 없이 부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남성들로 구성되어있다. 이 외에도 주인공은 아니지만 일본 순사라는 인물이 마지막에 등장하여 이들의 문제를 도와주고 해소시켜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각 장에 따라 1장에서는 이옥자와 정필수의 이야기가, 2장에서는 공소사와 하계수의 이야기가, 3장에서는 김원경과 박원청의 이야기가 등장하고 마지막 4장에서 이들의 갈등이 한꺼번에 모였다가 해소되는 이야기로 끝이 난다. 각 장에서 남편들이 어떻게 병자행세를 하게 되었는지의 상황과 병자가 세 사람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등장하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남편들을 묘사하고 아내는 그 안에서 권력을 지닌 당당한 여성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 희곡은 ‘개화기’라는 시대상을 배경으로 한 것이지만 사실상 그 시대에 비추어 보았을 때 남성과 여성의 전통적인 지위를 뒤바꿔 놓음으로써 서로의 지위에 대하여 각자에게 맞는 지위를 옹호하고 있으며 당시의 ‘신여성’으로 불리던 여성들의 왜곡된 인식과 그 사이에서의 남성들의 의식을 동시에 비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