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노스페라투
- 최초 등록일
- 2002.10.29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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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창백한 얼굴과 박쥐의 귀, 갈고리 같은 손톱, 쥐처럼 한 가운데 박혀있는 송곳니... 요즘 나오는 영화에서의 드라큘라모습은 여전히 인간으로 보임과 달리 오를록백작은 일그러지고 끔직한 몰골을 보인다. 노스페라투....무시무시한 저주로 고통받는 한 남자같다. 영화의 내용 역시 요즘 호러영화와 달리 갑자기 튀어 나온다거나 잔인하게 죽이는 흔한 장면은 없다. 그러나 이 영화는 굉장히 인상적이다. <노스페라투>는 어두운 공포들을 매우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로 제시한다. 제1차 세계대전 후 독일 영화는 표현주의가 발생하며서 급격한 발전을 한다. 표현주의는 괴기성과 이상성을 주제로 하는 것이 많았고 이것은 원래 독일 예술의 하나의 특징으로 간주되기도 하는 것이지만, 전후 사회 불안이 이 경향을 더욱 심화시켰다. 표현주의 영화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로베르트 비네의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1919)>이다. 정신병원 원장이 사실은 미치광이였다는 이야기로 전부가 세트 촬영인데다 거리, 숲, 집, 소도구와 배우들까지도 모두 별스럽게 왜곡되고 변형되어 있는 점에서 이 작품의 특징이 있다. <노스페라투> 역시 독일전후 영화로서의 특징을 찾아 볼 수 있다. 후터는 사업차 올를록 백작의 성을 방문, 드라큐라 백작과 거래를 한다. 한편 브레멘에서는 후터의 아내가 의사도 손을 쓸 수 없는 병으로 앓기 시작하고 이어서 브레맨 전역엔 드라큐라의 영향권 아래에 전염병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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