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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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하면 누구나 진켈리가 빗속에서 춤을 추며 'Singin' in the rain'을 부르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들도 빗속에서 노래하는 장면만은 알 정도로
유명하다. 이후에도 이 장면은 수없이 패러디 되었고 한국영화에서도 배우 안성기가 'Singin' in the rain'대신 '아빠의 청춘'을 열창한바 있다.'사랑은 비를 타고'의 장르는 뮤지컬과 영화적 요소가 합쳐져 있는 '뮤지컬 영화'이다 뮤지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노래와 춤을 카메라 필름에 담은 것인데 제 2차 세계대전후 영화가 급격하게 발전함과 동시에 뮤지컬 발전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파리의 아메리칸'(1951)이나 '연애의 길잡이'(1958) 등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독창적인 뮤지컬 영화가 제작되었고, 기존의 뮤지컬을 영화적으로 전개한 여럿작품들이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물랑루즈'라는 작품이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기도 했다. '물랑루즈'는 화려한 무대와 정열적인 춤 그리고 애절한 노래 등이 어우러져 '뮤지컬 영화'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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