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12.29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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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업에서 에이플을 받은 독후감입니다.
제가 직접 작성하였으므로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글과는 다릅니다.
책을 부분부분 인용하였지만, 직접 느낀점과 실례와 비판을 많이 섞어서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최근에 한국에서 1조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개인이 총 25명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그리고 대부분이 당연하다고 예상했듯이 그 목록의 최상위에는 ‘이건희’라는 삼성회장의 이름이 올라와 있었다. 삼성의 비즈니스 방식이나 기업도덕이 옳든 혹은 옳지 못했든 간에, 이건희는 대한민국의 대학생이 뽑은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사람으로 여러 번 뽑히곤 했다. 이런 설문조사에서는 대게 빌 게이츠나 스티븐 잡스 등의 세계적 갑부도 포함되는 것을 보았을 때, 사람들이 생각하는 존경에 대한 척도에 대해 어렴풋이 알 수 있다. 우리는 부자를 인생에 있어서의 성공한 사람이며, 존경할 만한 사람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어쩌면 극도의 우울증에 시달릴지도, 혹은 불안감에 사로잡혀 밤마다 잠을 설칠지도, 또 스스로가 너무 불행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점들은 완벽하게 무시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인 이윤형씨가 자살했을 때도,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불행을 이해할 수 없다는 시선을 보냈고, 돈이 많으면 행복할 기회가 많았을 텐데 미련하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정말 자살을 택한 그녀는 단순히 미련했던 걸까? 그리고 부자들은 행복하고 존경받아 마땅할까? 돈이 많다면, 우리는 더 행복할 수 있을 까.
책 는 이런 사회적 모습과 개인의 행복에 대해 담담하지만 때로는 격렬하게 이들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현대문명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짧은 질문 하나를 계속해서 던진다. “그러니까, 결국에 우리는 행복한가요?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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