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의 `1984`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12.27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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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오웰의 `1984`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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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지 오웰의 ‘1984’에 나오는 가상 국가 ‘오세아니아’라는 전체주의적 통제사회에서는 밥을 먹을 때도, 일을 할 때도, 친구를 만날 때도, 잠을 자고 있을 때까지도 마치 그림자처럼 뿌리칠 수도 없고 잡을 수도 없는 존재가 나를 감시하고 있다. 대형, 즉 Big-brother에 의해 우리의 생활은 언제나 감시를 받고 있다니 정말 끔찍하고 소름이 끼친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의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우울함’이다. 독재체제의 유지를 위해 완벽하게 통제되는 사회에 불만을 가진 주인공의 이야기라 하길래 마지막에 결국은 그 주인공이 통제사회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것으로 끝이 날 줄 알았는데 점차적으로 강도가 세지는 고문을 보면서 기분 나빠하고 있는 사이에 마지막 장이 넘어가고 `대형을 사랑했다`는 문장은 작가에게 배신당했다는 기분까지 들게 했다. 얼마 전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끝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 드라마에서도 마지막 회에서 여자 주인공 이수정이 자신을 죽인 남자주인공 중 한 명인 정재민에게 사랑을 고백하면서 끝이 났다. 그 드라마의 어이없는 결말과 1984의 결말이 비슷한 느낌을 갖게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발리’의 작가가 1984의 영향력을 받았을 지도 모르겠다. 많은 돈을 가진 정재민은 권력자인 빅 브라더의 역할, 그에게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받다시피 하는 이수정은 시민의 역할을 맡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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