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감상문] 박영근 <감각의 재현>을 보고..

등록일 2002.10.28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3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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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물건을 사러가는데 뜻밖에 좋은 물건을 건졌을때의 기분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감각의 재현>을 본 나의 기분이 그러했다. 원래 그곳에 가려 했던 것이 아닌데 햇볕이 너무 강하게 내리쬐어 그늘로 가려고 하다가 우연히 보게된 이 전시회는 생각지도 못한 횡재를 한 것 마냥 나를 들뜨게 했다. 일단 들어가자 마자 큰 켄버스위에 그려진 그림들을 보고 한번 놀랐다. 어두운 배경에 산만하게 그려진 듯 하지만 시선을 집중시키는 사물... 거의 모든 작품들은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말로 표현하니 그 효과가 반은 줄어드는 듯 한데 그 느낌은 눈을 크게 뜨고 가까이 가볼 정도 였다. 가까이 가서 본 작품은 더욱 나를 놀라게 하였다. 그것들이 물감을 긁어내서 그린 그림들 이었다는 것이다. 보통은 캔버스 위에 물감을 얹어 놓음 으로써 진행되는 작업방식을 이 작가는 반대로 물감을 얹어 놓고 긁으면서 그림을 그려 나간 것이다. 이 방법은 틀에 박힌 교육을 받고 사물을 재현시키는 방법에 식상해 있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또한 이 방법은 사물을 사실그대로 완벽하게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그럼으로써 그 사물 자체 보다는 훨씬 더 많은 것을 나타내고 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느낄수 있게 하였다. "The time" 이라는 작품은 화면 가운데 큰 시계가 그려져 있는데 그 시계는 시계 그 자체라기 보다 작가의 관점에서 보는 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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