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김지하 시집 <화개>를 읽고나서...

등록일 2002.10.27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위의 시들을 읽고 있으면 누구나 살아가면서 고뇌하게 되는 삶에 대한 고뇌나 외로움 같은 것들을 느낄 수 있다. 물론 내 생각이긴 하지만 민중 운동가로서의 느낌은 어디에서도 느껴지지 않았다. 단지 인간냄새가 날뿐이다. 그냥 솔직하고 서정적이다.

"봄은 철쭉 저만큼 있고 내 마음에 여기 흰 철쭉 핀다 사랑도 그런 것이냐 너는 저 만큼서 웃고 있고 내 마음에 너는 울고 있다 우주는 밤낮 바뀌어 제 갈 길 가는데 내 속의 우주 홀로 멈춰 썩어가고 있다"
- 저기 여기 -

가장 인상깊은 구절이다. 그의 고뇌가 가장 잘 드러나 보인다. '우주' 란 시인의 이상향일 것이다. 그런 '우주'는 제 갈 길을 가고 있는데 시인 자신 속의 마음은, 자신의 현실은 홀로 멈춰 썩고 있다. 나 또한 나의 이상과 현실속에서의 괴리감을 느껴봤기에 저 구절이 가슴속에 가장 잘 스며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듯 그가 8년 만에 내놓은 시집 <화개>에서는 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쓸쓸함, 고뇌, 자기 성찰 같은 것들이 그의 특유의 서정성과 함께 어우러져 잘 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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