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서감상문 `교환일기`
- 최초 등록일
- 2011.12.20
- 최종 저작일
-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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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독서감상문
`교환일기`/오미경/푸른책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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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친구들과 쓰던 교환일기는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몇 안 되는 내 소중한 물건 중에 하나다. 그래서 이번에 읽게 된 ‘교환일기’라는 책은 제목만으로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나는 5학년 말에 서울로 전학을 갔다. 전학을 가서 일주일정도가 되자 곧 겨울방학이 되어서 그 짧은 기간 동안에 친해진 반 친구들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방학이 지나서 곧 6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었는데 낯을 많이 가리는 나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데에 더뎠다. 전과 다른 새로운 학교 환경은 더욱 낯설게만 느껴져서 더욱 위축된 상태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이사 오기 전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인형을 가지고 와서 인형놀이를 하기도 하고 어린아이같이 빨간색, 노란색 등 튀는 원색의 쫄바지를 입고 다니고 책가방도 캐릭터가 그려진 가방을 매도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이곳은 달랐다. 그 당시 왜소한 편이었던 나에 비해 다른 아이들은 머리 하나씩은 더 있는 듯해서 올려다봐야했던 내 눈엔 다들 거인 같아 보였고 아이들은 인형놀이를 하지 않았다. 옷차림은 뭐라고 써져 있는지 알 수 없는 영어문구가 새겨져 있는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고 가방도 메이커가 있는 제품을 들고 다니는 아이들이 많았다. 그래서 초등학생이라기보다는 중학생 같았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적응을 하게 되는 법이라 처음에는 어색했던 학교생활도 차차 나아지고 친구들도 하나둘씩 생기게 되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교환일기를 쓰게 됐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쓰기 시작한 것이 중학생 때까지 쓰게 돼서 여러 친구들과 교환일기를 썼었다.6~7명의 많은 친구들과 쓰기도 했고 단짝 친구와 단둘이 쓰는 일기도 여러 권 써봤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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