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 서평/독후감/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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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 서평/독후감/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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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
나카타니 아키히로 저, 이선희 번역

대학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발견한 책이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내용이 더러 있는 자기계발서였다. 50가지 내용 모두가 가슴에 와 닿거나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인간을 바라보는 철학적인 관점도 보였고, 대학생만이 느낄 수 있는 도전정신도 일깨워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50가지 내용 중 다소 겹치는 내용도 있었다. 굳이 50가지나 되는 일을 일일이 열거할 필요는 없었겠지만 작가의 다른 책인 <대학생이 만나지 않으면 안 될 사람 50>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50이라는 숫자를 좋아하거나 그것을 채우기 위해서 과업을 좀 나누었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한편 작가가 영화를 전공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일화나 경험담이 많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해서 그러한 예시가 마음에 들었으나 책 중반 이후로는 거의 영화 이야기만 다루는 것이 독자에 따라서는 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한국 사회에서 특히 강조되는 인간관계(인맥이라는 부작용이 강한 용어로 주로 사용되지만)에 소홀한 면도 있었다. 대학시절 친구가 단 한 명밖에 없었던 작가는 거의 왕따 수준이었던 것 같은데, 혼자 있는 고독의 시간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외롭게 지내는 것을 너무 아름답게 포장하려고 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책의 제목과 더불어서 그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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