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기후학(2)
- 최초 등록일
- 2011.12.05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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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서양의 역사는 인간과 자연의 대립의 역사였다. 서양의 문화 근간에는 자연은 반드시 정복해야할 대상이고, 그 대상을 정복함으로써 인간은 한 걸음 더 진보한다는 믿음이 깔려있다. 이는 그네들의 문화유산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멀게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고대의 영웅전에서, 가까이는 소위 재난영화라고 분리되는 일련의 영화에서, 우리는 어렵지 않게 자연과 인간의 대결구도를 만날 수 있다.
이번에 감상한 영화 ‘퍼펙트 스톰’은 이러한 자연과 인간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정확히 표현하자면, 폭풍과 뱃사람의 대결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대서양 북부의 메사추세츠주의 글로스터 항구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전형적인 뱃사람인 빌리 타인 선장이 이끄는 안드레아 게일호가 만선의 꿈을 안고 그랜드 뱅크를 넘어 플래미시 캡까지 진출하여 황새치 떼를 만나 엄청난 수확을 올리지만, 사상 최악의 바다 폭풍을 만나게되어 결국은 마지막을 맞게된다는 내용이다.
영화의 전반부가 작은 항구에서 고기잡이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군상이 드라마를 만들어간다면, 영화의 후반부는 폭풍이 모든 드라마를 이끌어간다.
이 퍼펙트스톰의 설정은 허리케인이 두 개의 기상전선과 부딪치게되면서 거대한 기상 삼중충돌로 만들어진 거대한 폭풍이다.
허리케인은 대서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을 말하며 우리 말로는 싹쓸바람이라고 한다. 대서양 허리케인의 85%는 지구에서 가장 덥고 건조한 지역, 아프리카에서 탄생한다. 따뜻한 대서양 상공에서 저기압 내의 뇌우들이 함께 모여들고, 기압이 계속 떨어지면서 풍속은 증가하게 되고, 뇌우의 활동, 전향력, 바다의 열 에너지를 통해 허리케인은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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