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11.12.05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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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스트모더니즘 사학 중 심성사 그 중에서 죽음에 관해 역사를 다룬 책인 죽음의역사를 읽고
간단한 요약과 개인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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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음의 역사>
얼마 전 ‘삶, 죽음, 그리고 사망 이후 보고서’ 라는 다큐 프로그램을 보았다. 암으로 죽어가고 있는 사람이 나왔다. 40대의 그녀는 웃고 있었다. "아파서 삶의 찬란함을 더욱 느낀다" 는 단순한 말로 나를 비롯한 건강이 멀쩡한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녀는 간혹 울었다. 찬란한 삶을 곧 놓아야 한다는 두려움이 때로 밀려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활짝 웃었다. 그리고는 몇 달 후 깡마른 모습을 보였다가 결국 삶을 거두었다. 그녀의 삶은 덧없이 사라졌지만 "삶이 찬란하다" 는 그 말이 남았다.
기획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죽음을 정면으로 다루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처음 여러 회로 나눠서 방송하기로 했던 이 프로그램이 조기 종영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죽음을 학습하고 죽음의 의미를 생각하는 `죽음의 문화` 가 아직까지는 우리 사회에 부족하기 때문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 또 한편으로는 방송사 홈페이지에 방송을 재개해 달라는 많은 댓글들을 보았을 때는, 우리 사회가 `웰빙` 을 떠들다가 어느새 `웰 다잉` 을 생각하는 데 이르렀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나라 저서로도 <춤추는 죽음>이나, <마지막 선물>과 같은 책이 이미 출판 된 걸로 알고 있다. 정말 우리 사회에 삶과 죽음을 함께 보는 `죽음의 문화` 가 숙성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진정한 죽음의 상태를 경험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죽음은 우리 인간들의 호기심과 두려움을 자극하고 있는 대상이 되고 있었다. 역사학의 시각에서도 본다면 그동안 철저히 외면당해 온 분야일 것이다.
그러나 소위 ‘심성사’ 라고 일컫는 분야의 개척자들 중 한 사람인 ‘아리에스’ 의 연구를 통하여 죽음은 당당히 새로운 역사학의 한 분야로 편입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내 눈에는 다소 괴이하고 특별한 시각을 가진 한 사람으로 보이는 아리에스가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행한 4개의 연속 강연과 12편의 논문을 책으로 묶은 것으로 죽음을 앞에 둔 사람들의 태도, 죽은 자와 묘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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