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 최초 등록일
- 2011.12.05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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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금지된 축제 식인” 감상 및 장기이식이 식인행위와 동일시 될 수 있는지 또한 정당성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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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파푸아 뉴기니 포레족은 1960년대 까지 사람이 죽으면 장례의식으로 식인행위를 하였다. 죽은 시체를 요리해서 가까운 친척부터 먹기 시작했다. 과연 식인행위는 포레족에게만 한정되는 행위인가? 식인행위는 보편적 금기가 아닌 여러 지역에서 행해지던 행위이며 여러 지역에서 많은 정황적 증거에 의해 나타나고 있다. 영국 서부지역에 거주하던 체다 혈거인의 연구에서 그들이 생활했던 동굴 퇴적층에서 동물뼈와 인골이 동시에 발견되었다. 동물의 두개골이나 사람의 두개골에서 동일한 칼자국 및 외상흔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고기를 얻기 위해 도살된 흔적이다.
현재의 관점으로 보면 의식이든 고기를 위한 식인이든, 식인은 분명히 이해하기 힘든 행위인 것이다. 또한 미국 남서부 차코협곡의 보니토유적지 화덕에서 인골이 발견 되었다. 이것은 12세기 극심한 가뭄과 차코사회제도의 붕괴로 전쟁이나 정치적 승자의 테러적 식인 행위가 일어난 것이다. 이와는 달리 현대인의 식인에 대한 관점의 예가 안데스 산맥의 우루과이 여객기 추락 사건이다. 생존자들은 죽은 사람들의 인육을 먹고 살아남아서 구조되었다. 그 뒤 인육을 먹은 것에 대해서 고해성사를 하면서까지 그 당시에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행동에 용서를 구한 것이다. 식인이 현재의 문화에서는 도저히 상상을 할 수 없는 행동이 된 것이다. 그럼 과연 식인행위는 무엇인가? 야노미족은 사람이 죽으면 화장 뒤에 유골을 가루로 만들어 친인척과 함께 바나나스프에 타서 먹는다. 그들의 행위는 사랑하는 사람을 차가운 땅에 묻기 보다는 따뜻한 자신의 가슴에 묻는 것이다. 또한 16~18세기에 유럽에서는 사람의 시체를 약재로 공공연히 사용하였다. 심지어 간질환자들은 교수형장에서 죽은 사람의 신선한 피를 받아 마셨다. 사람의 질병의 최고의 약은 사람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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