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나라 오천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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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지펴지고 흙길이 보여줄 때 온돌에 대한 내용이구나 하고 머리를 스쳤다. 우리나라 구들(온돌)은 다른 나라보다 1500년 앞섰다.
온돌로 유명한 곳은 우리나라에 너무 많지만 제일 유명한 곳은 칠불사의 아자방이다. 칠불사의 아(亞)자방은 방모양이 亞자를 닮아 아자방이라고 이름이 붙였다고 한다. 아자방이 유명한 이유는 한 달을 불을 때면 그 열기로 방 온기를 100일을 유지한다고 한다. 그래서 스님들의 묵언수행에 있어서 그만한 곳이 없다고 한다. 984년 때 아자방이 소실되었다. 그러나 1970년대 다시 재건했다. 소실전의 온돌 상태로 완전히 재건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 온기가 덜 유지 되지만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이상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한다고 한다.
칠불사의 아자방은 신라시대의 방공선사가 놓았다고 한다. 방공선사는 구들보살이라고도 불렸다.
아자방의 구들과 일반구들의 차이로는 아자방의 고래는 비대칭이고 일반구들의 고래는 대칭이라는 점이다. 아자방과 일반구들의 차이를 실험해 봤다. 구들을 달궜을 때의 최대유량으로는 아자방의 고래에서 3곳이 나왔고 일반구들의 고래에서 1곳이 나왔다. 또 아자방의 구들은 일반구들과 다르게 고래의 구석 쪽에 꼬리분분이 있다. 이 고래의 꼬리부분은 방구석구석으로 열기를 보내기 위해서 꼬리가 나와 있다.
우리나라의 구들의 첫 사용 시점을 알아봤을 때 고구려 시대에 구들이 사용 되었다고 발견되었다. 고구려의 구들은 바닥 난방을 위해 넓게 펼쳐져있다. 중국의 온돌은 침대 형으로 온돌의 퍼짐이 좁다. 그리고 중국의 구들은 캉이라고 불리는데 입식구조이다. 또한 중국의 캉은 부뚜막이 없다. 중국의 캉의 경우 방을 데우는 난방 효과만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온돌의 경우 부엌과 연결되어있어 요리와 난방 효과를 둘 다 지니고 있다는 것이 중구의 캉과 우리나라의 구들과의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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