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서양근대사-도자기와 쉬느아즈리, 그리고 유럽의 극복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미지의 도자기
2. 세계의 그릇
3. 대항해시대 이전의 도자기
4. 포르투갈의 향료무역,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
5. 유럽에서의 시누아즈리, 자포니즘 유행
6. 도자기에서의 서세동점
Ⅲ. 결론
본문내용
서론
대항해시대의 개막은 포르투갈의 독자적인 동방무역에 대한 욕구로 시작되었고, 결정적으로 바스코 다 가마가 희망봉을 넘어 인도항로를 개척함으로써 동방무역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다. 그리고 네덜란드가 동인도회사를 필두로 동방무역을 하게 되었는데 그들이 유럽으로 가져간 대표적인 물건은 향료, 생사, 비단, 차, 그리고 도자기였다.
그리고 17세기에 유럽에서 이른바 쉬느아즈리1)(Chinoiseries)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풍의 유행을 가져왔는데 여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도자기였다. 서양에서는 도자기를 포셀린(porcelain)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하얗게 빛나는 조개에 비유한 것이다. 또 영어로 차이나(china)라고도 하는데 현재 중국을 부르는 이름과 같다. 즉 서양 사람이 볼 때 도자기는 중국이고, 중국은 즉 도자기였다.
네덜란드와 유럽 주요 국가들에 동인도 회사가 설립되면서 동방무역이 활성화 되고 특히 도자기가 유럽에 유입되기 시작한다. 당시 공예 예술분야에서 뒤쳐져 있던 유럽에서 이들 동양 유물들은 미술 애호가들의 주요한 소장품이 되었으며 유럽 문화에서 동양 예술품에 대한 새로운 취향이 형성되었다. 특히 유럽의 왕실에서는 왕궁에 중국 자기방을 만들고 중국의 도자기를 얼마나 더 많이 수집하는 것이 국가나 황실의 재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기도 했다. 중국 양식의 장식 문화는 하나의 독립된 양식으로 발전하여 18세기 유럽의 회화, 건축, 정원 및 장식 예술의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2)
하지만 결국 유럽에서도 독자적인 자기생산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독일의 마이센과 프랑스의 세브르 요와 같은 고급자기가 만들어 졌고, 결국 오랜 경외의 대상이었던 중국의 도자기를 넘어섰다. 이 리포트는 중국이 수백년에 걸친 세계 도자기의 중심지였는데 유럽인들이 이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 어떻게 수용하였고, 극복하였는지에 대해 고찰해 본다.
본론
1. 미지의 도자기
유럽에서 미지세계인 동방지역을 여행한 대표적인 기록은 동방견문록이다. 이 책의 저자 마르코 폴로는 1254년경 이탈리아의 상업도시 베네치아에서 무역상의 아들로 태어났다.
참고 자료
김재규, 유혹하는 유럽도자기, 한길아트, 2000
양승윤 외 2명, 바다의 실크로드, 청아출판사, 2003
정은주 외 2명, 바닷길에서 만난 세계사, 창비, 2005
주경철, 대항해시대-해상 팽창과 근대 세계의 형성,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2
박은정, 유럽의 자기 발생에 관한 연구 : 초기 마이센 공방을 중심으로, 홍익대학교, 1997
신상철, 19세기말 프랑스 박물관 역사와 아시아 콜렉션,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제22호 2008.8
데이비드 문젤로, 김성규 역, 동양과 서양의 위대한 만남 1500~1800, 휴머니스트, 2009
란포, 뱍상열 역, 역주 경덕진 도록, 일지사, 2004
마르코 폴로, 배진영 역, 동방견문록, 서해문집, 2004
주겸지, 전홍석 역, 중국이 만든 유럽의 근대, 청계, 2010
http://entertainment.ezinemark.com/chinese-porcelain-across-cultures-4ef2cdf193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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