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여점원 아니디아' 를 읽고

등록일 2002.10.22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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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목부터 매마른 느낌이였다. 냉소적이고 어두운 느낌의 제목... 왜 하필 여점원 아니디아일까.......왜 짧고 고독한 생애지? 첫째줄을 읽자 마자 프린트의 마지막장을 열어보았다. '아니디아: 산스크리트어.무상(無常)'..........주인공의 이름과 제목에서부터 배수아 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소설을 읽는 내내 썩 기분이 좋아진다거나 하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내가 그리 기분 좋게 이 소설을 읽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 소설에서 전반적으로 깔린 문체, 배경 그리고 인물들이 하나같이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느껴지는 동시에 결과적으로. 그 주제가 허무주의적인 느낌, 그리고 '상실의 시대'를 읽었던 느낌으로 다시 다가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인물들과 배경을 살펴보는 동시에 주제에 대해 느끼고 알아갈 수 있었다. 아니디아는 백화점 안의 골프숍에서 일하는, 즉 상업적인 공간에서 상업적으로 사람을 대하며 일하는 판매 여사원이다. 또한 그녀는 그녀의 사촌 혁명을 사랑하지만 그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고독한 사랑으로 끝이 나버렸다. 냉소적인 어조와 무관심한 어조로 혁명과의 관계를 외면하려고 하지만 알고 보면 그녀는 그 어떤 누구보다 혁명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안개가 자욱한 바깥이 보이는 혁명이 떠난 혁명의 집에서 (그녀의 뱃속에 있던 아이가 누구의 아이건 간에) 그녀는 다른 남자와의 무미 건조한 관계 끝에 유산을 경험하게 되고 그녀의 몸속에서 아이를 비워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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