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_『Shine』을_보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11.11.28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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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shine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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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Shine』을 보고나서-
천재성마저 가려버린 상처와 고통, 그리고 치유.
영화 『Shine』은 현존하는 천재 피아니스트인 데이비드 헬프갓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이다. 음악에 대한 천재성을 타고 났지만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정신적 압박감과 상처를 받고 자란 그였기에 예술적 재능을 표출할 기회는 물론 정상적 사회인으로서의 성장마저 억압당한다. 그러나 아내의 헌신적이고 따뜻한 사랑과 그의 예술혼을 통해 억눌린 자아를 되찾고 진정한 음악가로 거듭나며 재기에 성공한다.
영화는 주인공 데이비드가 횡설수설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어둠을 배경으로 데이비드는 말을 더듬으며 두서없는 소리를 늘어놓는다. 이것은 데이비드의 분열된 정신 상태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그 다음 이어지는 장면인, 그가 빗속을 뚫고 한 레스토랑에 뛰어들어 횡설수설하는 모습과 함께 성인이 되어 미쳐버린 그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그의 모습이 지나간 후 영화는 다시 데이비드의 어린 시절, 즉 그가 미치기 전의 시절로 되돌아간다.
어린 데이비드 헬프갓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한 피아노 대회에 참가한다. 연주하러 나가는 그는 “꼭 이겨야 되”, “꼭 우승해야 되”라는 말을 반복하며 피아노 앞에 앉는다. 어떤 곡을 연주할 것이냐 라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데이비드는 대답을 못하고 대신 그의 아버지가 쇼팽의 폴로네즈라고 답을 한다. 이 장면에서부터 어린 데이비드가 아버지로부터 받는 심리적 압박감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항상 그에게 이겨야 된다는 소리를 강조하며 데이비드가 일등을 하지 못했을 경우 불같이 화를 냈다. 곡 또한 데이비드의 나이와 맞지 않게 어려운 곡을 선정함으로써 자신의 욕심을 아들에게 강요했고 이런 아버지의 모습은 어린 데이비드에게 심한 정신적인 압박감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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