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분석과 한국 시민사회의 방향
- 최초 등록일
- 2011.11.21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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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시민사회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모색해봤습니다.
목차
1. 서론
2.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분석
- 지역별 분석
- 시간대별 분석
- 연령대별 분석
3. 10.26보궐선거의 특징과 시사점
- 여야, 정책대결 뒷전 네거티브 공세에 올인
- 소통의 힘
- 시민단체의 부상
- 세대간 표대결
4. 결론 : 정보화시대에서 우리 시민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본문내용
1. 지역별 분석
지역별로 보면 강남과 비강남의 대결구도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나 후보는 한나라당의 전통 지지기반인 강남 3구와 강북의 용산에서만 승리했다. 나 후보는 강남구에서 61.33%, 서초구 60.12%, 송파구 51.12%, 용산구 51.82%를 각각 득표했다. 반면 박 후보는 관악구(62.74%), 금천구(58.42%), 마포구(57.66%) 등에서 압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르게 표를 받았다. 나 후보는 지역구인 중구에서도 47.65%를 얻는데 그쳐 박 후보(51.96%)에 뒤졌다.
그러나 기존에 중하위권에 머무르던 강남 3구의 투표율이 이번 보선에서는 상위권에 랭크된 사실은 주목할 만했다. 서초구의 53.1%의 투표율로 1위를 기록했고 송파구(50.2%)와 강남구(49.7%)도 각각 6, 8위로 10위권 내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6.2 지방선거 때와는 사뭇 다른 결과다. 당시 서초구는 54.4%의 투표율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12위, 송파구가 13위(54.2%), 강남구 24위(51.2%)를 각각 기록했다.
2. 시간대별 분석
이번 서울 시장 보궐선거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특히 오전 7시에서 11시 구간과 오후 6시부터 투표 종료 시까지 구간의 투표참여율이 상당히 가파른 곡선을 나타낸다는 데에 주목할 수 있을 것이다. 오전 내내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투표율은 오후에 접어들어 상승률이 꺾이면서 2~4%p 정도 오르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들다가 오후 6시 들어 양상이 달라졌다. 직장인 넥타이 부대가 퇴근길 투표에 나서면서 오후 7시 투표율이 42.9%로 같은 시간 대 4.27 분당을 보선의 42.8%에 앞섰다.
투표율로 보면 투표에 앞서 제기됐던 45% 기준은 물론 투표 진행과 함께 제기된 48% 기준선을 모두 넘겨 박원순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가 예상된다. 결국 넥타이 부대에 의한 막판 투표율 급증이 박원순 시장의 당선을 결정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 자료
한겨레신문
중앙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서울경제신문
선거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