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를 읽고

등록일 2002.10.21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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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이번 이 책을 다시 읽을 때까지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는 동화인줄로만 알고 있었다. 주인공인 걸리버가 소인국과 대인국을 여행한 경험담 정도로만. 하지만 본래 걸리버 여행기는 동화도 짧지도 않은 장편소설이라는 사실과 지금까지 알고있던 여행기는 2부까지의 내용이라는 것도 날 놀라게 만들었다. 전체 4부로 나뉘는 이야기에서 걸리버는 많은 모험을 한다. 그것은 매우 풍부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세계로 흥미로우면서 날카로운 경험이었다. 가장 잘 알려진 작은 사람들의 나라 '릴리퍼트' 기행과 큰 사람들의 나라 '브롭딩낵' 기행에서 스위프트는 사회, 정치, 경제 등등 다양한 면에서 영국을 비판하고 있다. 걸리버의 시각은 대체로 부정적인 것들이었다. 3부 하늘을 나는 섬의나라에서 걸리버는 늘 사색에 빠져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클라임놀'이 자극을 주어 감각을 깨워주지 않으면 생각에 빠져 하던 일들도 잊는 그들을 통해 걸리버는 당대의 학문을 돌이켜보았다. 라퓨타와 발니바르비, 럭낵, 글럽덥드립, 일본을 차례로 둘러보는 중 걸리버는 알렉산더 대왕부터 한니발, 시저에서 아리스토텔레스와 데카르트까지 과거의 위인들을 만나면서 비평을 더해갔다. 스위프트는 특히 과거 로마의 원로원과 오늘날 국회와의 비교에서 봇짐장수, 소매치기, 강도, 깡패라는 표현도 서슴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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