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가족은 없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10.21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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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족은 없다? 이게 무슨 말인가? 그렇지 않아도 이 험악한 세상에 마지막으로 믿었던 가족마저도 믿지 못하고 신뢰 할 수 없다는 말인가? 아니다. 영국의 여성 사회비평가 다이애너 기틴스(Diana Gittins)는 이 책에서 우리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의미의 '가족'(the family)이란 지배 집단이 부여한 이데올로기적 굴레이며, 오늘날 그 굴레가 해체되어 가는 현상에 대한 우려는 허위의식에 기반 한다고 주장한다. 즉 우리들이 말하는 이상적인 "가족은 없다!"이다.
그렇다면, 가족이란 무엇일까.
나에게 있어 가족은 척박한 현실 속에서 언제나 나 개인의 유일한 위안처이며, 휴식처가 되는 공간이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같은 이상적이고도 막연한 가족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가족이란 개념이 절대적이고 완벽한 이상적인 인간 관계가 아닌 사회와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되는 상대적인 개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따라서 현대 사회에서 우리의 의식과 현실을 지배하는 가족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족을 이상적이고 절대적인 위치가 아닌 논쟁적인 정치적 쟁점으로 놓고 다시 그 의미를 재정립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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