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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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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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을 읽고
예로부터 우리 인간 사회를 동물들에 빗대어 표현한 이야기를 우화라 하여 현재 세계에는 수많은 우화가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우화는 보통 어린이들을 교육하는 데에 유용하게 사용되곤 한다. 내가 이번에 읽었던 동물 농장 역시 우화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조지 오웰이 쓴 이 동물 농장은 러시아 혁명 후 사회주의로 전환한 당대 러시아의 상황을 극화시켜 농장에 빗대어 풍자한 소설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우화와 다른 점은, 내용이 보다 심층적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 아닌 어른들을 위한 책이라는 것이다.
당시의 러시아 혁명, 즉 볼셰비키 혁명은 키로라스 2세를 왕좌에서 끌어내리고, 러시아의 사회주의화를 꾀하였다. 이는 세계 최초로 왕정 사회에서 사회주의로 전환하는 실험의 시작이라 할 수 있었다. 당시 혁명에 참가하였던 사람들은 모든 이들에게 평등한 분배를 약속한 꿈과 같은 사회주의에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 희망은 얼마 가지 않아 산산조각 나버리고 만다. 이 과정이 동물 농장에 그대로 그려지고 있다. 한 농장에서, 동물들의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하던 늙은 수퇘지 메이저가 자신이 죽기 얼마 전, 동물들에게 자신의 꿈 이야기를 하며 혁명을 꾀하도록 지시한다. 그리고 먹이 문제를 빌미로 동물들은 혁명에 성공하고, 주인인 존스 씨와 그의 아내, 그리고 일꾼들을 모두 내쫓고 농장을 장악한다. 이 후, 동물들은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나쁘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우며 ‘동물 농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자신들만의 동물 공화국을 이루어 간다. 한동안은 이 혁명을 지휘했던 돼지들의 말에 따라 일심동체로 일을 하여 풍차를 세우는 등의 성과를 이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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