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19금 경제학
- 최초 등록일
- 2011.11.19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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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금 경제학. 처음엔 이름부터 이상스럽고 빌리기도 힘든 책을 교수님이 왜 독후감을 써오라고 하시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지하철이나 도서관에서 읽으면서도 특이한 제목 덕분에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내가 왜 이 책을 읽었는지 충분히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사실 난 평소 책을 거의 보지 않는다. 수업과 관련된 서적이나 잡지를 제외하고는……. 그런 내가 책 한권을 다 봤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데는 그리 큰 인내심이 필요가 없었다. 재미있었다. 그리고 뭔가 저자의 말이 팍팍 와 닿는 느낌이 들었다. 지루하지 않도록 다수의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었고 실제 사례를 통해 내용을 쉽게 전달해 주었다. 그리고 더욱 도움이 되었던 것은 ‘생활과 경제’ 수업시간에 교수님께 들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경제학자 중 부자는 딱 2명뿐이다.’, ‘선진국의 대열에 포함되기 위해선 복지정책이 필수적이다.’, ‘경제학은 돈을 벌기 위해서 배운 다기 보다 세상사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다.’ 등등……. 처음엔 어떻게 이렇게 이야기가 맞아 떨어지는 것인지 신기했었는데 알고 보니 저자가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셨다.
평소에 나는 고집이 세고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을 싫어한다. 그런 사람과는 대화도 피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각기 다른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그런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발전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이 책의 저자 조준현님은 아주 객관적이고 중도적인 입장에서 경제학 전반에 대한 내용을 서술하신 것 같았다. 학교에서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어봐도 그렇지만, 어떤 한 분야에 대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은 자신의 것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제학자이면서도 책 내용 중 경제학자의 한계를 드러냈었던 부분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물론 저자의 겸손한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긴 하겠지만……. 그래서 더욱 저자의 말 하나하나에 신뢰가 갔다. 그리고 쉬운 설명 덕분에 경제학에 대해 완전 문외한인 나도 충분이 경제학에 대해 알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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