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감상문] 화성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2.10.20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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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화창한 날씨에 화성을 다녀오면서 느낀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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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장안문에 오르니 화성이 한눈에 들어왔다. 이곳은 그 옛날 한양에서 화성으로 들어오던 관문이다. 장안문을 수문장의 늠름한 모습이 떠올랐다.
좌우에는 동서적대가 당당한 위용을 자랑하며 서있었다. 장안문을 지나 동쪽으로 걷다보면 북동적대가 나온다.
적대란 성문의 좌우에 80여 미터의 간격을 두고 성곽보다 높은 대를 마련하여 창이나 활, 화살 등을 비치해 두고 적군의 동태와 접근을 감시하는 곳으로 장안문과 팔달문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다. 수원화성을 축성할 때는 이미 총포가 전쟁에 사용되던 때였으므로 적대에서 창과 활대신 총포를 쏠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하여 만들었다. 현재 북동적대 와 북서적대가 있으며 팔달문 좌우의 남동적대와 남서적대는 시가지 화하여 인멸되고 없다.
북동치를 지나 화홍문쪽으로 오다 보면 중간에 동북포루가 서 있다.
포루란 지대 위에 벽돌로 치성을 쌓고 대포혈석과 총안, 현안을 뚫어 화포 등을 엄폐시켜 쏠 수 있게 만든 성곽 시설물을 뜻한다. 화성성곽에는 2가지의 포루가 있는데 화포와 총을 쏘기 위해 삼중층으로 출조 하여 상층에 목조건물을 세운 것과 군사들을 엄폐하기 위해 성벽 밖으로 튀어나오게 만든 치성 위에 만든 것 2가지다. 동북포루는 전자에 속한다.
동북포루를 조금 지나니 칠간수에서 떨어지는 흰 물결이 버드 나무가지와 어울려 내는 소리에 발걸음이 멈추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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