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말괄량이 귀족아가씨
- 최초 등록일
- 2011.11.18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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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말광량이 귀족 아가씨’를 읽고
-검은 정장을 입고 우산을 항상 들고 다니는 러시아인-
‘말괄량이 귀족아가씨’를 처음 읽게 된 이유는 ‘벨킨이야기’에서의 이야기 제목들 중에서 나의 시선을 먼저 끌었고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와 제목이 비슷해서 이 작품도 뭔가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는 확신으로 제일 먼저 읽게 되었다. 나의 추측은 빗나가지 않았고 ‘말괄량이 귀족아가씨’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특히 마지막의 반전은 나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말괄량이 귀족아가씨’에서는 크게 네 명의 인물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나는 영국 문화를 수용하는 러시아 지주인 ‘그리고리 이바노비치 무롬스키’(이하 무롬스키)에 대하여 쓰겠다.
일단 먼저 작품에서는 무롬스키를 재산을 탕진하고 맹목적으로 영국의 문화를 수용한 사람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이러한 무롬스키를 풍자하는 구절인 “그러나 딴 나라 방식으로는 러시아 벼가 자라지 않은 법인지라,”가 작품에서 나온다. 이 구절로 보아 당시에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전통 문화를 버리고 영국 문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문화의 맹목적인 수용은 가까운 예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조선시대의 ‘소중화 의식’을 들 수 있겠다. 여기서 ‘소중화 의식’이란 조선은 중국 다음으로 크고 뛰어난 나라라고 칭하며 중국의 문화의 맹목적인 수용을 뜻한다. 이러한 ‘소중화 의식’의 문제점을 잘 말해주고 있는 글이 있다.
“오늘 천하의 형세를 돌이켜볼 때, 그 두려운 바는 항상 몽골에 있지 않다. 그것은 무슨 까닭일까. 몽골의 강하고 사나움은 티베트나 회회국만은 못하나, 전장과 문물이 가히 중원과 서로 대항할 만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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