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학집요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11.18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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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학집요 독후감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성학집요에서 율곡의 사상의 본질과 내용
1) 통설
2) 수기
3) 정가
4) 위정
5) 성현도통
6) 성학 사상의 이상: 대동 사회
3. 맺으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성학집요』는 1575년 을해년 율곡의 나이 40세 때 당시 25세의 청년인 선조에게 올린 저술로서, 명실공히 율곡의 학문적인 정수로 볼 수 있다. 이 저서의 저술 동기에는 유교의 ‘수기치인’ 곧 ‘내성외왕(內聖外王)’의 이념을 실현하고자 하는 매우 강렬한 의지가 담겨 있다.
『성학집요』는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학』의 요소를 그 구성의 직접적인 뼈대로 삼고, 『중용』의 ‘치중화’의 사상이 피와 살을 이루고 있으며, 기타 유교 경전(예를 들어 육경, 사서 같은 책)이 살을 보태고 있다. 율곡의 『성학집요』의 편제는 「통설」, 「수기」, 「정가」, 「위정」, 「성현도통」의 다섯 편으로 되어 있어서, 그 구조가 『대학』의 여덟 가지 조목에서 차용된 것임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러므로 『성학집요』의 전반에 걸쳐 『대학』의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의 논리 구조가 지배적이다. 다시 말하면 『성학집요』는 퇴계의 『성학십도』와 마찬가지로 중국 철학의 핵심을 대표적인 유교 경전인 6경 4서와, 송대 유학자들의 저술에서 알짜만을 뽑아 정리한 것으로, 일종의 편저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성학집요』의 저술에는 유교의 ‘수기치인(修己治人)` 곧 ’내성외왕(內聖外王)‘의 이념을 실현하고자 하는 매우 강렬한 의지가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앞서 살핀 바와 같이 『성학집요』의 논리적 구조는, 유교철학의 구조에서 본다면, ’명명덕(明明德)‘과 ’치중화(致中和)‘와 같은 개념체계를 그 바탕으로 하고 있다. ’명명덕(명덕을 밝힌다는 뜻)‘의 논리체계는 『대학』을 기반으로 한 것이요, ’치중화(중화를 이룬다는 뜻)‘의 논리구조는 『중용』을 기반으로 한 것인바, 경(敬)으로 말하면 대학학(大學學)이요, 성(誠)으로 말하면 중용학(中庸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율곡은 ’경‘의 개념도 중시하고, 또한 ’성‘의 개념도 중시한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에 율곡의 『성학집요』는 『대학』과 『중용』사상을 기반으로 한 도덕의식과 정치의식으로서의 우환의식이 구체화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학집요』는 『대학』으로써 그 뼈대를 삼고, 『중용』으로써 그 피와 살을 더하고, 기타 6경 4서가 저서의 경위를 이루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