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오레스테이아
- 최초 등록일
- 2002.10.19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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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어영문학과에서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는 그리스연극 중 오레스테이아의 마지막 작품인 <에우메니데스>입니다.
목차
1.<오레스테이아>에서의 <에우메니데스>의 역할
2. 장면구성 및 줄거리
3. 주제
4. 배경설화
5. 등장인물들
본문내용
<오레스테이아 3부작> 의 전체적 구조 속에서 <에우메니데스>가 차지하는 가장 일차적 기능은 아가멤논과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에서 일관되게 전개되어 온 배신과 복수의 비극적 갈등대결을 매듭짓는 것이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에우메니데스>의 결말에서 오레스테스는 어머니를 살해한 대가로 피를 흘리며 죽기는커녕 오히려 무죄를 선고받고 오랜 가문의 비극적 숙명에서 벗어난다. 한 마디로, <에우메니데스>는 노트롭 프라이가 비극의 대표적 특징으로 지목한 `열린 결말` 대신에 희극의 대표적인 특징인 `닫힌 결말`로 끝남으로써, 아이스퀼로스의 대표적 비극인 <오레스테이아>를 비극적 결말을 갖지 않은 비극으로 만드는 장르적 기현상을 빚어내고 있는 것이다. 오레스테이아의 마지막 작품인 <에우메니데스>가 이처럼 희극적 결말구조를 지니게 된 것은 이 작품의 초점이 앞의 두 작품에서처럼 개인의 비극적 운명에 맞추어져 있지 않고, 선행작품들이 제시한 도덕적,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해답을 찾는 데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아가멤논> 과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이 친족살해와 그 복수에 대한 개별상황을 그리고 있다면 <에우메니데스>는 그 복수의 의미는 무엇이며 정당성은 있는 것인지 숙고하는 작품이며, 앞의 두 작품이 인과응보적 사슬에 매여 고통받는 인간의 비극적 숙명을 그리고 있다면 <에우메니데스>는 그 고리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참고 자료
없음